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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국내여행] 영덕대게축제 및 가요제

드디어 고대하던 영덕 대게축제에 간다.

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어떤 시즌이 다가오면 먼저 축제를 통해서 그것을 알리는게 내 생각이였는데, 이와 반대로 영덕은 대게 시즌의 마지막에 축제를 가진다;;;

 

어쨋든 나는 3월 10일 영덕 대게 축제를위해서 광주에서 다시 경상도로 넘어오게 되었다.

 

원래 동생과 둘이갈 예정이였지만, 어머니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보기좋게 어머니와 아들둘, 세명이서 여행을 떠니기로 했다. 모두다 운전면허가 있어서 교대로 운전을 할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ㅋㅋ

 

갈때는 어머니와 내가 교대로 했고, 올때는 아직어려 체력좋은 동생이 도맡아 했다. 약 2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길에 우리는 가요제 준비로 심심하지 않았다.

 

처음 대게축제가 있다는것을 알고나서 나는 이번에도 역시 대게축제의 모든것을 파헤치기 위해서 돌아다닌끝에 가요제가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간김에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라도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어 동생에게 제안했다.

 

둘다 노래를 나름(?) 하는편이라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노래를 부른탓인지 고음이 되지않아 가면서 곡목을 바꿨다.

 

이제 꽤 오래된 명곡. SG워너비 - Timeless.

 

휴게소에서 찍은 동생과 나!

 

완벽했다ㅋㅋ 동생과 충분한 연습을 나누고 도착한 영덕!

축제현장이 아~주 클거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실속있는 편이였다.

 

우선 가요제 접수처로가서 곡목변경을 하고 우리가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우리가 오를 무대

 

또 축제하면 경품이 중요하니까 나와 동생은 어떻게 경품을 하나라도 더 받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둘러보았다(어머니는 주자중..ㅋㅋ)

 

그중 하나가 드라마 OST를 듣고 드라마 제목을 말하면 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동생과 나는 거기서 게장양념, 다시다, 소금 등 굉장히 많은 상품을 받았다.ㅋㅋㅋㅋ

 

 

상품을 가득들고 행복해 하는 나!(내가 먹을건 하나도 없지만 집에 도움이되니까ㅋㅋㅋ)

 

그리고나서 우린 대게를 먹으로 고고~!

 

예전에 축제가 아닌시즌에 게다가 영덕대게를 못먹는 시즌에 온적이 있는데

러시아산 대게가 제일 작은 사이즈가 한마리에 6만원했다;;; 못먹고 지나온 경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축제다 보니 굉장히 쌋다.

 

 

이런놈을 먹고 싶었찌만... 경제적인 어머니 앞에서 GG..TT

얜 15만원이였던가..?

 

 

그래서 이렇게 싼놈들중에 고르고 골라!~

 

맛만 보기로한 우리는 이놈들을 골랏다 5만원에!!!

그래도 놀라운 가격이였다!ㅋㅋ

 

      

 

그렇게 고른 우리 애들이 이렇게 찜통속으로 들어갔다.

 

 

  

 

대게를 기다리는 어머니와 동생.

 

   

그렇게 나온 얘들을 우린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작은지라..

 

   

 

게 껍질에 밥을 비벼먹고, 대게탕도 같이 먹고 나니~

정말...너무너무 맛있엇다.

I LOVE 대게~

 

그리고나서 둘러보다가 가요제를 기다렸다. 그런데 순서가 너무 뒤라서.. 그리고 다음날 월요일이라 그날 저녁 버스를 타고 광주로 넘어와야만했다. 그래서 우린 먼저 저녁밥을 먹기로 하고 참가자한테 주어진 식권을 들고 축제에 참여한 가게에 들어갔다.

 

대게비빔밥, 대게 국수, 대게파전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우리가 이뻐보여서 그런지 완전 마니! 그리고 계속 주셨다.

배고픈 내동생은 대게국수를 한번더 먹었다..;;

 

영덕사람들의 인심이 느껴지고 축제를 느끼는 순간이였다.

정말 이날은 대게에 관한 모든것을 먹어본...그런 굉장한 날이였다.

이제 한동안 대게는 안먹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ㅋㅋ

 

식사를 한후 노래를 부르고 시상식을 볼 시간도 없어 바로 내려왔다.

시상을 했더라면 분명히 우리가 상품을 받을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체

나의 영덕대게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ㅋㅋㅋ